다음달 3일 ‘나무심기, 미래를 향한 약속’ 테마로
[매일일보]동대문구가 다음달 3일 배봉산근린공원에서 숲과 나무의 소중함을 알리고 사람과 녹지가 어우러진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2015년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서울시의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 및 산림청의 ‘내 나무 갖기’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날 행사는 ‘나무심기, 미래를 향한 약속’을 주제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및 도시관리국 직원들이 참여해 나무심기 교육 △식재 준비 △급수 △거름주기 순으로 진행된다.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색감이 예쁜 산수유 40주와 산철쭉 1160주 등 1200주를 심게 되며, 구는 3월 한 달 동안 배봉산공원 등 7개 공원에 아름다운 생태숲을 조성하기 위해 봄맞이 꽃 심기 사업도 추진해왔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식목일은 나무가 땅에 뿌리를 잘 내릴 수 있는 최적의 시기로, 다음달 3일 배봉산공원을 방문하는 구민 누구나 이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면서 “해마다 식목일을 전후해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 산불 방지대책을 세워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구는 주민들이 스스로 아파트, 골목길, 학교 등 일상생활 속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18일까지 ‘2015년 꽃·나무심기 주민제안사업’을 공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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