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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송인성 기자]서초구는 18일 서초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119안전재단, 서초소방서와 함께 취약계층 응급상황 보호체계강화를 위한 119생명번호 서비스 지원 업무 협약을 서울시 처음으로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서초구의회 최유희 구의원(행정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의 제의로 계획한 119생명번호 서비스사업은 어르신의 정보(신상, 병력, 비상연락처 등)가 수록된 119생명번호 팔찌를 보급하고, 응급상황 발생시 119구조대가 현장에서 즉시 어르신 정보를 조회․확인함으로써 응급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이를 위해 서초구는 119생명번호보급(가입자 선정, 가입신청서 및 119생명번호 실물 배포 등)에 협력하고, 119안전재단은 119생명번호 및 119생명번호 시스템 제공, 서초소방서는 119안전재단과 연계해 독거노인 등에 대한 신속한 응급․구호 활동을 담당하게 된다.협약 이후 서초구는 방문건강관리사업에 등록된 취약계층 독거어르신 등 500여명에게 119생명번호 팔찌를 제공하고, 119안전재단, 서초소방서와 함께 취약계층 응급상황 보호체계 구축에 앞장서게 된다.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취약 계층의 정보관리체계 구축으로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고, 응급 상황 시 환자 병력의 신속한 파악 및 초기대응으로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