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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강원도는 계속되는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용수, 농업용수 등이 부족함에 따라 16일 자연재난, 농업, 생활용수 담당부서 합동으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여 분야별, 단계별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가뭄피해 대응 조치에 돌입한다고 밝혔다.도내 금년도 강수량은 161.6㎜로 평년대비 50%에 불과하고, 6월 하순까지 강수량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어 당분간 가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시군에서는 모내기, 고랭지 무ㆍ배추 등의 밭농사 파종 지연과 모내기 후 물마름, 밭 작물 시들음 등의 농업피해 발생되고 있으며, 11개 시군 29개 마을에는 생활용수의 운반 및 제한 급수가 시행되고 있다.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상황총괄반, 농업용수대책반, 생활용수대책반, 소방급수지원반 등을 구성하고, 1군사령부, 강원지방경찰청 등 지역 군부대, 경찰관서와 함께 민․관․군 협조체제를 가동, 가뭄에 따른 분야별 피해상황에 따라 인력․장비 등을 적기에 지원 하는 등 종합 컨트롤 타워의 역할로 가뭄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