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중국 통화 완화정책 등으로 상승세 이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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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중국 통화 완화정책 등으로 상승세 이어질 듯
  • 곽호성 기자
  • 승인 2015.08.3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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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곽호성 기자] 증권가에서는 이번 주 주식시장이 미국 금리 인상 연기 기대감과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따라 꾸준히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지난 주 초반에는 중국 증시 약세의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남북 회담이 타결되고 중국의 통화 완화 정책에 따라 불확실성이 약해지며 상승세로 전환됐다.
 
중반에는 중국의 금리 및 지준율 인하와 국내 개별소비세 인하 발표의 영향에 힘입어 상승세가 지속됐다. 또 29일 중국 인민은행이 단기유동성조작과 역 환매조건부채권(RP)을 통해 시장에 자금을 넣는 등 추가 경기 부양 조치를 시행하자 중국 증시와 같이 코스피도 올랐다.

후반에는 양호한 수준의 미국 2분기 GDP성장률이 공개되면서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 이 영향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코스피는 미국 금리 인상 연기 기대와 중국 통화 완화 정책으로 안정적인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예상범위는 1890에서 1970포인트다.증권가에서는 부진한 국내 수출과 실적 등을 감안해 보면 2000포인트를 넘기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또한 9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통화 정책에 대한 구체적 방향이 공개되기 전에는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보고 있다.이번 주 중요한 이벤트 및 경제지표는 중국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미국 고용보고서가 있다. 
다음달 1일에는 중국 제조업 PMI가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 시장 컨센서스는 49.7포인트다. 시장에서는 전월 50.0포인트와 비교해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미 차이신 PMI제조업지수가 47.1포인트로 6년래 최저에 그쳐 8월 중국 제조업 PMI도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다만 중국 지표의 부진은 이미 반영된 사안이며 추가적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관계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4일에는 미국 고용보고서가 나올 예정이다. 민간 고용 기준 시장 컨센서스는 21만5000명이다. 전월 21만명과 비교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유가 하락에 따라 미국 소비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부동산 등 전반적인 지표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전문가들은 이번 주 증시의 경우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세를 보이나 그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서동필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증시에 대해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둘 다 강세이나 제한적일 것”이라며 “코스피의 경우에는 1950선이 저항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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