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평양 상호 왕래 국제유소년축구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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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평양 상호 왕래 국제유소년축구대회 개최
  • 임성재 기자
  • 승인 2015.09.1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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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1월 연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1회 연천군초청 국제유소년축구대회 경기모습
[매일일보] 경기도 연천군이 지자체 최초로 국제유소년축구대회를 평양에서 개최 유소년축구를 통한 남북교류를 선점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연천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통일부에서 설치한 한반도통일미래센터 유치를 기념하고 남북한의 경색된 분위기를 화해분위기로 유도하고자 연천군 단독 초청으로 연천공설운동장에서 △한국(경기 풍생중, 인천 광성중, 강원 주문진중), △북한(4·25체육단 유소년 축구단) 등 4개국 6개 팀이 참가해 개최했으며 북한 4.25체육단 선수단 일행 32명이 9박 10일 일정으로 연천을 방문했었다.

대회기간 중 4만5,000여 연천군민 가운데 1만명 가량이 경기를 관전하였으며 3,000여명의 연천군민이 북한선수단을 위해 가두환영을 하는 등 연천군의 존재감을 대.내외에 알리기도 했다.
또한 지난 8월 16일부터 9박 10일간의 걸쳐 경기도연천군 선수단 25명이 제2차 아리스포츠컵 15살 미만 국제축구경기대회 참가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했었다.

지난 8월 21일부터 4일간 열전을 펼친 제2차 아리스포츠컵 15살 미만 국제축구경기대회는 경기도와 연천군이 공동개최하여 △경기도 연천군 대표팀과 강원도 대표팀, △북한 4·25체육단과 평양국제축구학교, △중국의 쿤밍, △브라질 아틀레티코 소로카바, 우즈베키스탄 FC 분요도코르, 크로아티아 HNK세게스타 등 6개국 8개 팀이 참가해 대회 우승은 북한 4·25 체육단이 차지했으며 2위는 평양국제축구학교가 연천군 대표팀은 5위를 차지했다.연천군은 수도권 최북단 접경지역으로 지난 1953년 체결한 정전협정 이후 DMZ를 사이에 두고 첨예하게 대치하는 전략적 요충지이다.경기도 최북단의 가장 어렵고도 가장 작은 연천군이 지난 연천대회에 이어 지난달 평양대회까지 후원한 것은 접경지역으로서의 지역주민들에게 희망을 줌과 동시에 연천발전의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절체절명의 과제로 삼고 유소년축구를 추진하여 타 지자체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연천군 관계자는 “제3회 국제유소년축구대회를 10월말 연천군에서 개최하기 위해 평양대회 시 북측에 제안한 상태이며 현재에도 민간 대북단체를 통하여 북측과 지속적으로 의견을 교환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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