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BOP·클라우드·보안 등 성장동력 확보…내부 다지며 SW 기업 강조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삼성SDS가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고 신성장동력을 모색하며 본격적으로 성과내기에 박차를 가한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지난해 매출 7조8977억원 중 물류 업무처리아웃소싱(BPO) 사업에서만 2조4000억원의 실적을 올렸으며, 오는 2020년까지 물류BPO사업에서 매출 8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삼성SDS는 기존 컨설팅 및 관제 서비스 등 보안 분야, 물류BPO사업 등을 결합해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또 지난달 말부터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이 발효되면서 클라우드 사업에서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삼성SDS는 지난달 계열사 에스원이 보유하고 있던 보안계열 자회사 ‘시큐아이’의 주식 600만주(52.18%)을 전량 인수, 970억원에 장외 취득하면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더불어 신규 사업 발판을 마련했다.또 오는 12월 1일에는 생산관리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하는 ‘미라콤아이앤씨’와 운영·개발 및 기업자원관리(ERP)을 개발하는 ‘오픈타이드코리아’를 합병한다. 비슷한 업종의 자회사를 묶어 종합 IT기업으로 도약한다는게 복안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