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서거, 각계 계층 애도행렬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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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서거, 각계 계층 애도행렬 이어져
  • 이상래 기자
  • 승인 2015.11.2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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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불교계‧제외동포 등 애도의 뜻 표해
▲ 22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故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에 경제계, 종교계, 재외동포 등 다양한 계층에서 애도의 뜻을 표했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22일 “김영삼 전(前) 대통령이 한국경제의 위상을 높였고 국민들이 자신감을 가지도록 했다”며 애도했다.
전경련은 이날 논평에서 “경제계는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으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유족들에게 심심한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전경련은 이어 “김 전 대통령은 금융실명제와 공직자 재산 공개제도 도입을 통해 우리나라의 부정부패를 근절하고 투명한 사회로 나아가는데 기여했다”며 “우리나라가 선진국의 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하기도 했다”고 평가했다.전경련은 “우리나라가 투명하고 진정한 선진 사회가 되도록 노력한 김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린다”며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대한상공회의소도 이날 논평을 통해 “김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정착을 위해 평생을 바치셨다”며 “금융 부동산 실명제 도입 등 경제개혁을 이끌었고 하나회 척결과 고위공직자 재산등록 의무 등 사회 부정부패 척결에도 커다른 업적을 남겼다”고 전했다.
불교계도 김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했다.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인 자승 스님은 22일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김 전 대통령은 민주화 운동의 거목이었고, 문민정부를 출범하여 한국사회에 개혁과 변화를 이끌어냈다”며 애도를 표했다.자승 스님은 이날 발표한 애도문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에 애도의 마음을 함께 하며 유가족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자승 스님은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평생 지향하고자 했던 민주화와 자유, 평등의 가치가 이 땅에 실현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해외동포들도 애도의 행렬에 함께했다.재미동포들도 김 전 대통령 서거 소식에 애도의 물결을 보내고 있다. 영국 한인회인 재영 한인회는 “민주화에 가장 헌신해온 분이다”며 “이분의 뜻이 계승돼 한국 정치사에 좋은 족적을 남기길 바란다”고 전했다.김 훈 재외동포언론인협회도 “김 전 대통령은 군사독재에 항거해 한국 민주화를 운동으로 이끌앤 민주주의 거목”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황원균 민주평와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회회장은 “한국 민주화 초석을 이루고 평화통일 논의를 촉진하는데 크게 이여하신 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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