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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경남도는 14일 구제역 방역대책상황실을 모든 기초자치단체와 축산 관련 유관기관에 설치하고 24시간 비상체제를 유지한다고 밝혔다.도는 지난 11일 전북 김제시 용지면에 있는 돼지 사육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기존에 설치 운영 중인 거점소독시설 4개소를 활용, 축산차량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또 도내 공동방제단 75개반을 동원, 축산시설에 대한 일제 소독 등 차단방역 강화에 나서고 있다.이와 함께 구제역 전파위험이 높은 사료공장(18개소)과 도축장(6개소)에 대해 소독전담관을 파견해 출입 축산차량 및 축산시설 소독실태를 점검키로 했다. 성재경 경남도 축산과장은 “구제역 도내 유입차단을 위해 축산농가들이 자율적으로 행사나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