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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새들도 냉동고를 방불케 하는 최근의 강추위를 견디기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인가 보다.엄청 추운 곳에서 겨울을 나려고 따뜻한 남쪽의 강릉 남대천을 찾아와 겨울을 나는 멸종위기종 야생동식물Ⅰ급이자 천연기념물 제243호인 흰꼬리수리가 먹이 터인 하천이 꽁꽁 얼어붙자 먹이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25일 흰꼬리수리가 몇 차례 남대천을 오르내리며 먹이 사냥을 나서고 있지만 날카로운 갈퀴는 번번이 헛발이기 일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