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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부산시는 부산경찰청과 함께 범죄 예방을 위해 '2016년 빈집정보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시는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 구축한 빈집정보시스템을 활용해 범죄와 방화 등 중대한 사회문제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폐가 철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시는 부산지방경찰청과 협력해 빈집 밀집지역을 정비하면서 폐쇄회로(CCTV) 등 방범시설을 증설하는 ‘빈집 범죄예방 시·경 협력 사업’도 활발히 진행한다.이와 함께 도심 빈집을 리모델링해 주변시세 반값으로 임대하는 '햇살둥지사업'도 병행한다.기존에는 집주인의 신청으로만 진행했으나 올해부터는 빈집정보시스템을 활용한 빈집정보를 구청에 제공함으로써 행정기관이 소유주에게 사업신청을 제안토록 해 보다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 밖에 '착한텃밭 조성 사업', '정책이주지 그린존 프로젝트' 등 부산시와 민간 기업이 협력해 폐가를 철거한 후 주민편의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폐가로 인한 각종 사회문제를 예방하면서 주거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