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50여종 카드 신규 발급 중단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정부의 카드수수료 인하 정책으로 수익 감소가 예상되자 카드사들이 수익성이 떨어지는 카드 발급을 속속 줄이고 있다.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카드사들은 올해 들어서만 50종 이상 카드의 신규 발급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우선 업계 1위인 신한카드는 지난달 15일 SKT와의 제휴서비스 종료를 이유로 T스마트 빅플러스, SKT 세이브 등 2종의 신규 발급을 중단했다.오는 28일부터는 동부화재와 제휴해 발급하던 4종의 카드를 더 이상 발급하지 않으며 오는 17일부터는 ‘메가박스 신한 GS칼텍스’ 발급을 중단한다.KB국민카드 역시 사정은 비슷하다.KB국민카드는 스타·스타맥스·혜담(I) 등 25종의 카드를 지난달을 끝으로 신규발행을 하지 않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