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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지구 온난화와 더불어 신종 및 재출현 감염병이 급증함에 따라 ‘감염병 예고제’를 처음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부산시는 ‘감염병 예고제’를 통해 국·내외 감염병 정보를 담은 ‘감염병 뉴스레터’를 매월 발간, 500세대 이상 아파트(214개소) 및 유관기관에 제공한다.'감염병 뉴스레터'는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감염병 중 국내에 유입 가능성이 있는 감염병과 국내에서 유행하고 있는 감염병에 대한 정보와 예방 수칙 등을 담게 된다.2월에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정보와 감염병 발생국가 여행 시 예방수칙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부산시는 감염병에 대한 예방수칙 사전 시민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한 결과, 지난해에는 감염병 환자수가 전년 대비 20% 가량(1244명) 줄어든 6266명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