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도시분석 정보시스템' 서비스…창업지 추천에서 정책결정 지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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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도시분석 정보시스템' 서비스…창업지 추천에서 정책결정 지원까지
  • 박동욱 기자
  • 승인 2016.03.0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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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청사 전경.
[매일일보]부산시는 지역별 주거인구 및 유동인구, 사업체 정보 등을 지도 위에 제공하는 '부산도시서비스분석 정보시스템'을 14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이 시스템(접속주소 //sgis.busan.go.kr)은 부산시가 개발한 ‘부산서비스인구’를 포함한 다양한 통계정보의 공간분석 기능 제공을 통해 시민들의 창업과 홍보는 물론 행정내부의 정책 결정까지 지원한다.
부산시는 상주인구와 실제인구 간의 큰 차이로 인해 정책수립에 애로를 겪어오다 모바일 빅데이터를 활용해 상주인구 및 비상주인구를 모두 포괄하는 새로운 인구통계인 '부산서비스인구통계'를 지난 2014년 3월에 개발 완료했다.이 통계는  그해 10월에 국가통계 승인을 획득했고, 혁신적인 통계조사로 UN에도 소개되기도 했다. 이렇게 개발된 ‘부산서비스인구통계’를 시민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부산도시서비스분석 정보시스템'을 지난해말 개발한 뒤 시험운영을 거쳐 14일부터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다.이에 따라 창업자 및 예비창업자 등 일반시민은 구역별 주거인구와 유동인구 등을 분석하는 데 이를 활용할 수 있다.
주거인구 분석 기능은 부산에 상주하고 있는 성·연령별 주거인구를 제공하는 반면, 유동인구 분석 기능은 성·연령별 또는 시간대별 유동인구의 밀집도를 제공한다.창업지 선정 분석 기능은 소상공인의 창업 입지 선정에 도움을 주고자, 업종 선택에 따른 상권분석을 통해 최적 후보지를 추천한다.공무원 전용 서비스인 버스노선 분석 기능은 버스노선, 정류장, 승/하차 정보, 사업체 정보, 출/퇴근 유동인구의 연계 분석을 통해 노선 조정 및 신규 노선 편성 결정에 참고자료를 제공한다.이 밖에 시민 생활과 밀접한 5개분야 28종의 통계자료를 색채지도로 알기 쉽게 제공하고 있다.부산시 관계자는 “소지역 유동인구 및 주거인구 제공, 최적 위치 결정 지원 등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 시스템으로는 전국 최초의 사례"라며 "창업자 및 투자자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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