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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부산시가 '2030 아시아 제1창업도시' 구현을 위한 창업지원사업에 본격 나선다. 부산시는 지난 5월 예비 창업자 및 창업 1년 미만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7기 창업희망자를 모집한 결과, 지난해 신청자 342개 팀에 비해 100개 팀이 늘어난 442개 팀이 지원했으며 지난 6월말 최종 200개 팀이 선발됐다고 20일 밝혔다.최종 선정된 200개 팀의 대표자 200명 중 30대가 85명(42.5%), 20대가 51명(25.5%)으로 40세 미만 청년층이 전체 68%를 차지했으며, 40대는 40명, 50대는 16명, 60대 이상은 8명으로 나타났다.특히, 시는 지난해부터 40세미만의 연령제한을 폐지했고, 올해부터는 거주지 지역 제한을 해제해 부산지역 외 주민등록 거주자 및 고용보험 가입자 등 창업지원대상을 대폭 확대해 추진한 바 있다. 대신, 선발이후 창업지원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부산 지역내 창업 및 본격 창업을 위한 퇴사 등을 전제하기로 했다.이 외에도 창업공간이 필요로 하는 팀에 대해서는 부산 남구 용당동 부경대 용당캠퍼스 내 부산창업지원센터 창업공간을 무료로 1년간 이용하도록 하고 사업화진단 컨설팅, 창업기본교육 및 업종별 심층교육, 판로지원 및 업종별 교류회 등 창업에 필요한 각종 정보와 지식을 일괄 지원한다.또한, 창업업체에 한해 사업 초기자금으로 저리의 부산시 창업특례자금 중 창업운전자금 5천만원 한도, 긴급구매자금 1억원 한도내에서 융자지원하고, 시제품 개발 및 마케팅에 필요한 맞춤형 사업화 자금을 최대 1천만원 한도내에서 지원한다. 지난 7월 1일 개소한 부산재창업성공캠프에서는 과거 창업후 사업실패를 한 경험이 있는 재창업자 36명을 대상으로 창업보육 공간제공부터 창업교육 및 멘토링, 평균 3천여만원의 사업화 자금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창업지원센터의 다양한 인프라와 지난 6월 개소한 창업카페 2호점 및 부산지역 각급 창업지원기관들과의 업무 연계를 통해 이번에 선발된 예비 창업자들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