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철 부산시의원, “학교현장의 인구절벽, 부산시와 교육청 TF팀 구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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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철 부산시의원, “학교현장의 인구절벽, 부산시와 교육청 TF팀 구성해야”
  • 김동기 기자
  • 승인 2016.07.2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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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철 부산시의원(해운대구 제1선거구)
[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신정철 부산시의원(해운대구 제1선거구)은 “부산지역 고등학교 입학생 수가 내년부터 2년간 약 8,600명이 감소하는 ‘학교 현장의 인구절벽’을 맞이하게 된다”면서 “부산의 미래, 부산의 역량을 위하여 부산시와 교육청이 협력하여 학생감소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신 의원은 지난 21일 제255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 부산지역 학생수 감소의 심각한 실태에 대한 해결책 마련을 위한 교육청의 노력은 미흡함을 지적하면서 관련 대책을 제안했다.
신 의원은 “부산시에서 장기간에 걸쳐 다양한 출산 장려책을 펼치고 있음에도 학령인구 감소, 청소년 인구 감소 문제가 좀처럼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부산’을 위해 ‘학령인구 중심’의 지원책은 무엇이 있을지 부산시와 교육청이 공동으로 체계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부산의 중학교 3학년 우수학생들의 타지역 지원자 수는 2015학년도 598명에서 2016년 754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신 의원은 이를 부산시에서 인정하고 타 지역 우수학생들을 유입시킬 수 있는, 학생이 가고 싶은 학교, 학부모가 보내고 싶은 학교를 유치하고 육성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마지막 대책으로 신 의원은 “전국 최고의 학생수 감소는, 부산이 OECD 수준의 교육환경을 구축해 나갈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면서 “적극적인 학교 재배치 및 여유시설에 대한 지역사회화 추진, 교실 등 학교환경의 대대적인 개선을 통해 타 시․도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는 선진국형 교육시스템을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전국 제2의 도시 부산시의 학생수가 1~2년 뒤에는 인천에 ‘2위’ 자리를 내줘야 하는 상황이다. △2000년만 해도 인천과는 16만 명 이상의 차이를 보이며 비교 자체가 불가했지만, △현재 그 차이는 1만3천여 명에 불과하고, 초등학생의 경우는 이미 2014년부터 인천이 부산을 추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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