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은비’ 학대 여성, “술 취해서 그랬다” 변명에 누리꾼 냉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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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은비’ 학대 여성, “술 취해서 그랬다” 변명에 누리꾼 냉담
  • 이한듬 기자
  • 승인 2010.06.28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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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동물사랑실천협회
[매일일보=인터넷뉴스팀]

20대 여성이 고양이를 무참히 폭행하고 학대한 일명 ‘고양이 은비’ 사건의 논란이 일파만파로 퍼지는 가운데, 고양이 은비를 폭행한 해당 여성이 “당시 술에 취했다”는 변명을 해 누리꾼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28일 오전 방송된 SBS ‘출발 모닝와이드’에는 고양이 폭행 사건의 가해자가 직접 인터뷰를 통해 “술에 취하고 남자친구와 싸운 다음이라 진짜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며 “고양이를 왜 때렸는지 이유도 모르겠다. 기분이 나빠도 고양이한테 나쁠 일은 없었을 텐데 술을 마셔서 그런 것 같다”고 해명했다.그러나 이같은 변명이 오히려 누리꾼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누리꾼들은 시청자 게시판이나 관련 기사의 댓글등을 통해 “CCTV보니까 하이힐을 신고 잘만 걷던데, 기억이 안날 정도로 만취한 여자가 어떻게 힐을 신은 상태에서 그렇게 잘 걷냐” “술 취했다고 동물 학대할 정도면 나중엔 사람한테도 범죄를 저지를 여자다” “무조건 강력 처벌해야한다”라며 비난의 목소리른 높이고 있다.한편, 폭행당한 고양이 은비는 해당 오피스텔 건물 화단에서 추락사 한 채 발견됐으며, 고양이를 떨어진 것을 봤다는 목격자의 증언과 은비가 발견된 위치가 가해여성이 살고 있는 오피스텔 라인과 일치해 동물사랑실천협회와 은비의 주인은 이 여성이 은비를 폭행 후 밖으로 던져 살해했을 것이라는 추정을 하고있다.

또한 동사협과 은비 주인은 현재 이 여성을 상대로 고발장을 접수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누리꾼들도 현재 서명운동을 통해 해당사건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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