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동 할머니' 광복절 보신각 타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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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동 할머니' 광복절 보신각 타종식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6.08.1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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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1주년 기념 타종식 후 보신각 2층 계단을 부축받아 내려오는 김복동(90) 할머니  사진. = 매일일보 DB
광복절 타종식에 참여한 12명의 인사들과 함께 만세삼창을 부르는 김복동(90) 할머니.        사진 = 매일일보 DB
타종식을 마치고 돌아가는 김복동 할머니와 시민들 뒤로  한복차림의 박원순 서울시장이 보인다.   사진 = 매일일보 DB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8월15일 71번째 광복절 보신각 타종식 카운트 다운이 시작될 때. 연세 90의 꽃다운 여인 하나 연분홍 한복으로 단장하고 보신각 2층 큰종 앞에 섰다.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세월, 눈물로 살아낸 90년.33번 종소리 울려 퍼지고 운집한 군중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함성을 지른다. "만세~~!""만세~~!""만세~~!".양쪽 부축하는 도우미들과 보신각 계단을 내려와 타종식에 참여한 박원순 서울시장등 12명의 인사들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 삼창을 외친 뒤, 종각 1층 기자회견석에 자리한 김복동 할머니. 카랑한 목소리에 결기를 담아 내 밷는다."아베 일본 총리는 반드시 사과 해야한다"내 몸조차 가누지 못하는 나이 90에 광복 71년을 맞이하는 김복동 할머니의 2016년 8월 15일, 종로 보신각 기온은 체온에 버금가는 36도.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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