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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승원 대표의원은 16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기 연정협약서(안)에 대해 “1기 연정에 대한 비판적인 성찰과 평가를 바탕으로 2기 연정은 다른 모습이어야 하고 연정의 비전과 가치는 협치와 분권을 바탕으로 경기도민의 민생과 경기도의 미래에 대한 책임을 공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2기 연정이 추구하는 3가지 목표는 첫째, 지방 자치와 분권을 강화 하는 연정 둘째, 도민과 함께하는 연정 셋째, 실질적이고 책임 있는 연정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이를 실천할 13개 의제와 36개 핵심 추진과제도 제시했다.13개 의제는 △오직, 민생! 경제민주화 실천과 일자리 창출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도시·주택 정책추진 △환경·에너지 정책 혁신, 지속가능한 개발 추구 △건강 증진과 보건·복지 양극화 해소 대책 마련 △성 평등과 일·가정 양립 위한 여성·가족 정책 추진 △안전한 경기도! 재난으로부터 도민 보호 △농·축·어업 활성화, 경기도를 생명산업 중심지로! △안전하고 편리한 건설·교통체계 구축 △일상적 참여와 향유하는 문화·체육·관광! △교육협력사업 강화, 민주시민교육 정책 추진 △남북교류협력과 개성공단 활성화 대책 마련 △균형재정, 효율적 예산운영 위한 지방재정 혁신 △지방 자치와 지방분권 강화 위한 연합정치 실행 등이다.또한 36개 주요 핵심추진과제에는 경기도형 청년수당 도입, 빚 탕감 프로젝트, 사회적경제 육성기금 출연, 생활임금 적용대상 확대와 기준금액 상향조정, 일자리 노동국 신설, 주거복지2030종합계획 수립 제안과 예산 확대, 에너지 비젼2030 실천, 주민참여형 우리동네 주치의제도와 건강 협동센터 시범사업, 장애인 인권보장 기본계획 수립, 장애인 기초소득과 이동권보장 대책마련 등이다.또한, 경기여성재단 설립, 공공발주 시 종합심사 낙찰제도 확대 시행, 귀농(어) 귀촌활성화 종합계획 마련, 수도권교통청 설립, 문화영향평가제도 도입, 경기도교육청 학교급식 경기도 지원예산 전국평균 25%이상 확보, 경기도 인권종합계획 수립, 경기도 인권센터와 경기도 민주시민교육센터 설립, 반값교복정책 적극 추진, 경기도형 혁신교육 지구사업 확대 제안, 누리과정 근본적 문제해결을 위한 교육재정 확충 법제화, 개성공단사업 재개 공동촉구, 순세계잉여금 최소관리, 도의회 정책연구원과 정치교육원 설립 등이다.특히, 연정협약서에 담기는 정책들을 충실하게 이행하기 위해서 ‘민생연정부지사’와 ‘지방장관’을 파견하고, 더불어민주당 의석수 비율만큼의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를 추진하겠으며 산하기관장 인사추천권 확보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박 대표는 기자회견을 마치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도당과 지역위원회, 경기도 시민사회단체, 기초자치단체 등에서 제안한 좋은 정책들이 많았으나, 연정협약서에 모두 담지 못해 아쉬우며, 상임위 차원에서 논의를 통해 실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하고 “2기 연정은 도민이 삶의 현장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이고 책임 있는 연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니 도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