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LG전자가 핵심부품을 20년 보증하는 ‘센텀 시스템’ 가전을 ‘IFA 2016’에서 최초 공개하고 유럽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선다.LG전자는 지난 상반기 유럽 시장에 출시한 센텀 시스템 세탁기에 이어 센텀 시스템 냉장고, 센텀 시스템 건조기를 잇달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센텀 시스템 세탁기를 출시한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스페인, 네덜란드 등에 냉장고와 건조기를 올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센텀 시스템은 세탁기의 모터, 냉장고의 컴프레서 등을 통해 프리미엄 가전의 내구성과 에너지효율을 높이면서 소음은 낮춘 LG만의 차별화된 혁신 기술이다.특히, 세탁기의 인버터 DD모터, 냉장고의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업계 최초로 20년간 무상 보증한다.LG전자는 유럽 주요 매장에서 센텀 시스템 전용 공간을 운영해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방침이다.센텀 시스템을 적용한 세탁기는 유럽 최고 에너지 효율 등급인 A+++ 보다 약 60% 더 에너지 사용량을 줄였으며, 고속 세탁 시 소음도 동급 드럼세탁기 중 최저 수준이다.이 제품은 이탈리아 소비자 매체인 ‘알트로콘수모’의 드럼세탁기 성능 평가에서 세탁 성능, 사용 편의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1위에 올랐다.또 센텀 시스템을 적용한 LG 상냉장·하냉동 냉장고는 고효율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기술을 통해 소비전력을 크게 낮췄다. 최근 출시 제품은 A+++ 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20% 가량 줄여 현재 판매되고 있는 동급 제품 가운데 가장 효율이 높은 것.센턴 시슴템을 적용한 양문형 냉장고는 A+++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10% 더 낮췄다.LG전자는 IFA 2016 전시회에서 업계 최초로 A+++ 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30% 가량 더 줄인 상냉장·하냉동 타입 냉장고와 인버터 컴프레서 기술이 적용된 센텀 시스템 건조기 등을 처음 공개하고 연내 유럽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H&A사업본부장(사장)은 “고효율, 내구성 등 가전의 본질에 집중한 센텀 시스템 가전들을 앞세워 유럽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