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6] 권봉석 LG전자 부사장 “프리미엄TV 시장 올레드 대세론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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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6] 권봉석 LG전자 부사장 “프리미엄TV 시장 올레드 대세론 굳힌다”
  • 이한듬 기자
  • 승인 2016.09.05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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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올레드 TV 판매량 중 울트라 올레드 비중 70%까지 확대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부사장)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IFA 2016에서 현지시각 3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사업전략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매일일보 이한듬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프리미엄 TV시장에서 올레드 대세론 굳히기에 나섰다.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부사장)은 지난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서 개최 중인 가전전시회 ‘IFA 2016’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3년간 의미 있는 성장을 거듭해 온 올레드 TV가 프리미엄 TV의 대세로 떠올랐다”며 “올해는 올레드 대세론이 더욱 힘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올 들어 LG 올레드 TV를 앞세우며 2500달러 이상 글로벌 프리미엄 TV시장을 재편하고 있다.시장조사기관과 업계에서는 올해 프리미엄 TV시장에서 올레드 TV의 매출액이 절반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전자는 전체 올레드 TV 시장에서 약 90%의 점유율로 시장을 이끌고 있다.LG전자는 울트라 올레드 TV의 판매 비중을 빠르게 늘리며 매출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계획이다.지난해 LG 올레드 TV 판매량 가운데 울트라 올레드 TV의 비중은 3분의1 수준이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4K 시장 확대에 따라 절반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하반기에 울트라 올레드 TV의 판매 비중을 70%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울트라 올레드 TV의 판매가 늘면서 TV 사업의 수익성도 크게 강화됐다. HE사업본부의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8.1%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올레드의 대중화 시기를 앞당기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 55형 울트라 올레드 TV(모델명 OLED55B6K)는 359만 원까지 가격을 내렸고, 다양한 크기와 해상도로 총 20여 종의 올레드 TV 제품군도 갖췄다.글로벌 시장에서 유통망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북미 최대 가전 유통업체 베스트바이와 손잡고 미국 400여 매장에서 올레드 TV 체험관을 운영하는 등 유통과의 협력도 적극적이다. 유럽과 아시아에서도 유력 유통업체들과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며 올레드 TV 공급량을 늘리고 있다.LG전자는 HDR 기술에 최적화된 올레드 TV로 HDR 방송 분야에서도 앞서가고 있다. 업계는 HDR 방송을 계기로 HDR 시장이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 ‘IFA 2016’에서 LG전자는 유럽 최대 위성 방송사 아스트라, 영국 지상파 방송사 BBC 등과 손잡고 올레드 TV로 다양한 규격의 HDR 방송을 시연했다. 향후 TV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방송사, 컨텐츠 공급사, 영화 제작사 등과 손잡고 HDR 생태계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LG전자는 호텔, 학교, 대형 컨퍼런스 등 다양한 사용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올레드 TV에 탑재해 B2B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올해 북미, 유럽,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에서 LG 올레드 호텔 TV를 출시할 계획이다.프리미엄 상업용 디스플레이의 시장도 선도하고 있다. 호텔의 로비, 피트니스센터, 컨퍼런스룸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올레드 사이니지로 올레드 호텔 TV와의 시너지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쉽고 편리한 LG 스마트 TV에 다양한 볼거리를 늘린다. LG전자는 최근 북미 시장에서 50개의 무료 채널을 시청할 수 있는 채널플러스 서비스를 시작, 향후 유럽, 아시아 등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이 외에도 LG전자는 ‘웹OS 3.0’으로 즐길 수 있는 풍부한 컨텐츠들도 꾸준히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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