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日 등 주요국 중앙은행 잇따라 금리동결 행보
[매일일보 김현정 기자] 미국의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에 한국을 포함해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완화 정책 기대감이 수그러들었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지난 9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연 1.25%인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내렸다.시장에서는 한은이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수 있다는 관측이 존재했지만 9월 금통위를 계기로 그런 시각이 거의 사라졌다.한은은 연말까지 현 수준으로 금리를 동결하면서 경기흐름을 지켜볼 것이란 시각이 힘을 얻었다.증권사들은 잇따라 이런 전망을 담은 보고서를 내놨다.하나금융투자는 한은의 기준금리 전망을 ‘올해 10월 추가 인하’에서 ‘연내 동결’로 조정하고 대신증권도 올 3분기 말∼4분기 초 ‘추가 금리 인하’ 전망을 ‘연내 동결’로 변경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