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문제 제기 불구 ‘무성의 대응’ 일관
버거킹 점장, 고개만 내밀고 “빵가루 탄 것, 교환해주겠다”
[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대형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버거킹’ 제품에서 형체를 알 수 없는 이물질이 나온 사실이 드러나 뒤늦게 논란이 되고 있다.지난 5월 ‘구더기 포테이토’에 이어 이번엔 곰팡이로 보이는 검은 가루가 머핀에서 발견됐다. 지난달 18일 A씨는 아들과 함께 평촌에 한 버거킹 매장에서 ‘Drive thru(드라이브 스루)’를 이용해 머핀 메뉴를 주문했다.해당 제품을 한 입 베어 문 A씨의 아들은 ‘검은 가루’가 있다며 A씨에게 건네 살펴보니 빵에 검은곰팡이로 보이는 이물질이 있었다.A씨는 해당 매장에 곧바로 다시 찾아가 제품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고, 점장이라고 밝힌 직원이 나왔다.해당 점장은 제품을 육안으로 확인만 하고 “빵가루가 탄 것으로 보인다며 교환해드리겠다”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다.여기서 문제는 이물질 제기에 대한 버거킹의 무성의한 대응이다. 많은 소비자들이 섭취하는 식품을 제공하는 만큼 위생 문제에 철저하게 대처해야 한다.버거킹 점장, 고개만 내밀고 “빵가루 탄 것, 교환해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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