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신한은행 등 국내 4개 기업과 협력, 미술시장 저변 확대 마련
올해 2년 차 사업을 추진하는 문체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선영)는 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작가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세계· ㈜인터파크씨어터· ㈜신한은행· ㈜탐앤탐스커피 등 국내 4개 기업과 협력해 백화점·공연장·은행·카페 등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기업 공간을 예술 공간이자 미술품 직거래장터로 선보인다.작가와 직접 만나는 직거래장터로 부담 없이 미술작품을 소장할 기회제공
직거래미술장터는 유명세에 따라 몇백만 원에서 몇천만 원을 호가하는 작품들로 구성되는 기존 아트페어와는 달리, 평균 10만~100만원까지 부담이 크지 않은 가격으로 원화작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곳이다.이번 미술장터 전시를 기획한 12개 작가단체(팀)는 전시 콘셉트에 맞춰 다양한 관객 참여 이벤트와 기념품 증정 혜택도 풍성하게 마련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작가미술장터는 고급 갤러리가 아닌 생활 속에서 친숙한 백화점, 은행, 카페, 우리 동네 골목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어 미술작품 구매를 처음 시도하는 일반 관람객들의 이목이 집중된다.“작가 미술장터 개설 지원 사업”은 작가단체들에게 미술시장 진입 기회를, 국민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미술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미술품 소장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됐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미술품이 더 이상 소수의 전유물이 아닌, 모든 국민이 함께 즐기는 것이라는 인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며, ‘작가미술장터’가 작가들에게는 작품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국민들께는 편안한 마음으로 미술작품을 감상·구매하는 열린 장이 되어 한국미술의 폭넓은 향유와 소통의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작가미술장터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작가미술장터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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