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맹식)가 정부 3.0 사업으로 추진한 문화유산 연구정보 공개, 개방 플랫폼인 <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이 한국데이터진흥원으로부터 「데이터 품질 인증 골드 클래스(DQC-V:Database Quality Certification-Value Gold Class)」를 획득했다.DQC-V 인증은 미래창조과학부 산하기관인 한국데이터진흥원에서 공공ㆍ민간기관 등에서 구축ㆍ활용 중인 데이터베이스(DB)를 대상으로 데이터 자체에 대한 품질을 평가하여 인증하는 제도이다.
이번에 데이터 품질 인증을 획득한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은 고고, 미술, 건축, 보존, 복원, 자연 등 다양한 문화유산 분야에 관한 연구 성과물(보고서, 도록, 논문, 도면, 탁본, 영상, 산업재산권 등)을 모든 국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ㆍ개방해 대한민국 문화유산의 우수성과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는 연구정보 서비스 플랫폼이다.<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에 대한 데이터 인증 심사 결과, 전체 심사 대상 데이터 645만 4,258건 중 0.1652%의 오류율이 분석됐고, 품질지수(100)는 99.8348%로 골드 클래스(Gold Class) 수준에 부합되는 것으로 확인됐다.<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의 데이터베이스가 이번에 우수성을 인증받은 만큼,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문화유산을 연구하는 전문가들 뿐만 아니라 관련 정보를 얻고자 하는 일반 국민에게도 정확한 정보와 고품질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공신력 있는 국립기관의 위상을 확보하게 됐다.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 문화유산 연구정보의 고품질 데이터베이스화를 목표로 국민이 만족하는 정보 개방을 추진하고 민간 부분에서 많은 활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더욱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데이터 구축과 관리체계 마련을 위해서 데이터 보안인증(DQC-S)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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