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대통령상에 김정호作 ‘삼조승찬신심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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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대통령상에 김정호作 ‘삼조승찬신심명’ 선정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6.10.1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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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은 (사)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와 공동주최한 제41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심사 결과, 대통령상에 김정호 씨의 ‘삼조승찬신심명’ 등 총 132작품 249점의 입상작을 발표했다.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은 전통 기법으로 제작한 공예품을 일반 공모해 전승 기반이 될 만한 우수 작품을 선정해 시상ㆍ전시하는 행사다.
1973년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전승 활성화를 위해 시작된 ‘인간문화재 공예작품전시회’에서 출발해 올해로 41회째를 맞아 전통공예의 차세대 전승자를 양성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이번 공예대전에는 10개 분과에서 총 316작품 633점이 접수됐고 1차 심사 및 대국민 인터넷 공람과 전문가 현장실사를 거쳐 지난 10월 17일 최종 심사를 진행했다.특히, 이번 전승공예대전 심사는 우리나라 최고 권위의 전통공예 공모전답게 1․2차 심사위원과 최종심사 채점내용을 공개하고 현장실사위원을 대폭 증원해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가 되도록 심혈을 기울인 점이 눈에 띈다.
제41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대통령상 ‘삼조승찬신심명’-김정호작 <국립무형유산원제공>
심사결과 김정호 씨의 ‘삼조승찬신심명’이 대통령상의 영광을 안았다. 심사위원들은 “도법과 글자의 획이 힘차고 아름다우며 서법과 각법이 탁월해 석경의 재현이 가능한 전승적 기량을 갖춘 데 의의가 크다”고 심사평을 밝혔다.이외에 수상작으로  △국무총리상에는 고정민 씨의 ‘약사불회도, 함’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노문환 씨의 ‘가얏고’ △ 문화재청장상에는 정한수 씨의 ‘통영음양립’ △ 국립무형유산원장상에는 김강희 씨의 ‘지승색실상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상에는 이선주 씨의 ‘나전대모어피용봉황문함’ △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상에는 신선이 씨의 ‘금동연봉봉황장식철제은입사촛대’ △ 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이사장상에는 엄영순 씨의 ‘길상도8폭병풍’이 각각 선정됐다.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수상작 등은 오는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6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시상식은 11월 11일 오후 2시에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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