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기획재정부의 '2010년 상반기 소비재 수입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입은 2039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0.2%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수입감소(-34.2%)에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가운데 원자재, 자본재, 소비재 모두 두 자리수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원유 등 원자재는 국제가격 상승으로 전년동기대비 46.1% 증가하면서 원자재 비중이 확대됐다.
자본재도 최근 설비투자 확대와 함께 수출호조에 따른 반도체 장비 등의 도입으로 35.3% 증가했다.
소비재 역시 승용차(53.7%)와 귀금속 및 보석류(72.7%) 등 내구소비재를 중심으로 24.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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