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11월 12일 부산 영도 흰여울 문화마을에서 한국문화원연합회와 함께 ‘생활문화공동체만들기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생활문화공동체만들기’ 사업은 2009년부터 임대아파트와 서민단독주택 밀집 지역, 농산어촌 등 문화소외지역 주민들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마을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6년 현재 27개의 단체가 전국에서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130여 개의 단체가 이 사업을 통해 다양한 마을공동체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올해 사업을 진행한 27개의 단체와 졸업단체들이 함께 만들어간다. 특히 생활문화공동체사업 3년 차인 영도문화원과 흰여울마을의 골목축제와 연계해 진행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이번 행사는 1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마을 곳곳에서 생활문화공동체 참여 단체들의 공연과 함께 마을 주민들이 만든 작품과 활동 영상의 전시로 이루어질 예정이다.이외에도 생활문화공동체사업에 참여한 주민들이 다채로운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마을해설사가 마을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또한 생활문화공동체 사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참여 단체와 전문가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생활문화공동체 집담회’도 마련돼 있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화예술을 매개로 공동의 가치를 만들고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마을공동체가 형성되고 있다.”며, “이번 성과공유회는 문화로 행복한 마을살이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을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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