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단체협의회, WE 대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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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단체협의회, WE 대토론회 개최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6.11.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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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11월 11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Y (Young)와 함께 말하다』 WE (Women+Equality)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대토론회에서 인삿말을 하는 최금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가족부 후원으로 『우리는 지금 WE (Women+Equality) 세대 – 차세대 리더를 꿈꾸다』 프로젝트를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추진해왔다.
협의회는 2030 세대 여성 105명을 선발해 지난 5월 26일 발대식을 개최하고 WE 청년 기자단 활동을 시작했다. 선발된 기자들은 여성, 인권,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별 이슈현장에서 모니터링 활동을 펼치고 정책제안을 담은 활동 보고서를 제출했다.WE 청년 기자단은 이 기간중 총 71개의 이슈현장을 방문하고, 351명의 기자단이 활동해 302개의 활동 보고서를 제출했으며, 이를 편집한 『WE BOOK』을 발간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한 대토론회 장면 <이하사진=한국여성단체협의회 제공>
이날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최금숙 회장은 “정치, 경제 등 우리사회에는 여전히 여성과 남성 사이에 차별과 불평등이 존재한다. WE 청년 기자단 여러분은 물론, 우리 모두의 끊임없는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환경 및 관련 정책을 개선하기 위해 힘써야 한다”며 “여러분 모두가 우리사회 변혁을 만들어 나아갈 차세대 여성 지도자들이다. 양성평등 사례와 여성정책을 논의하는 이 자리가 진정한 양성평등 사회의 시작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 에서는 WE 청년 기자단 중 활동내용을 바탕으로 선발된 우수기자 시상식과 한국여성단체협의회를 비롯한 4개 시민단체가 공동 주관한 「여성, 아동·청소년 분야 권익증진 제도 개선 과제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제출자들에게 시상식이 거행됐다.
권익증진 제도 개선 과제 우수 제출자 시상
대토론회 주제강연은 ‘평등 민주주의와 한국의 미래’를 주제로 김형준 명지대학교 인문교양학부 교수가 강연했다. 김 교수는 “그동안 한국사회를 지배했던 남성 중심적 패러다임은 양성평등 패러다임으로 발전, 대체될 것”이라며, 여성에게 주어진 차별을 철폐하고 실질적인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차세대 여성리더들이 앞장 설 것을 주문했다.이어서 ‘이것은 한 사람의 인생 이야기’를 주제로 김수영 작가·드림파노라마 대표가 강연했다. 김 대표는 인생의 목표와 꿈을 스스로 설계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인생 여정을 설명하며, WE 청년 기자들도 ‘인생은 매순간 내게 주어진 무한한 기회 중 선택한 것들의 합’임을 명심하고 자신의 인생을 살아갈 것을 강조했다.강연 후 WE 청년 기자들의 ‘우수 활동 사례 발표’가 있었다. △이다은 기자가 「국가 발전 정책 토론회」를, △김다영 기자가 「사각지대 없는 청소녀 생리대 지원, 어떻게 할 것인가요?」를, △김민선 기자가 「대학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성폭력 예방 정책 세미나」를, △이자선 기자가 「비영리기관, Outcome을 말하다」를, △이슬 기자가 「제16회 도시인문학 국제학술대회」를 각기 주제별로 발표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우리는 지금 WE (Women+Equality) 세대 – 차세대 리더를 꿈꾸다』 프로젝트를 여성과 남성이 함께 만드는 양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한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발전시켜, 2030 세대의 우리사회 이슈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더 크게 이끌어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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