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역사적 의의가 살아 숨 쉬는 폐양곡창고의 화려한 변신 ‘삼례문화예술촌’
삼례문화예술촌은 일제강점기에 만경평야에서 생산된 쌀을 일제가 수탈하기 위해 임시로 보관하던 양곡창고를 리모델링해 미디어아트미술관, 문화카페, 책공방 북아트센터, 책박물관 등으로 재탄생시킨 복합문화공간이다.삼례 양곡창고는 과거 우리 선조들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곳이지만, 지역과 함께한 오래된 건물의 가치를 살려 이 공간을 근대문화유산으로 보존(’13년 문화재청 근대문화유산 등록)하는 동시에 문화공간인 삼례문화예술촌으로 조성해 도심 공동화를 문화를 통해 재생시킨 대표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또한 다양한 기획 전시와 문화,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지역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까지 고품격 문화를 제공하는 문화공간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최우수상: 산업자원 철에 문화를 입혀 삶 속의 예술로 거듭나다. ‘포항, 스틸 라이프’
우수상: 폐자원을 예술로 바꾼,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는 자원회수시설(쓰레기소각장)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업사이클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와 공연, 교육을 진행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됐다.업사이클아트센터는 문화환경이 열악했던 광명시에 문을 연 첫 복합문화 공간으로서 시민들과 함께 기획 전시, 체험 교육, 공연 및 이벤트 등 다양한 업사이클 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만들어가는 광명시의 대표적인 문화브랜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또한 전국 최초의 업사이클 거점 공간이자, 한 번의 소비로 끝나지 않고 예술과 디자인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업사이클의 미학을 보여주는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문체부는 이번에 선정된 지역문화브랜드 사업에 장관상을 수여하고 인센티브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문화 지식공유 포럼 등에서 사례 발표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지역문화브랜드 선정을 계기로 각 지역의 문화브랜드가 외국 관광객도 즐겨 찾는 세계적인 지역문화브랜드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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