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12월 7일 오후 2시 40분, 서울시청 본관 다목적홀에서 개최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서울시는 올해로 65돌을 맞은 「서울특별시 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 문화상은 국제PEN한국본부 명예이사장 이길원, 서울연극협회 회장을 재임했던 박장렬 등 총8개 분야 8명이 서울의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할 예정이다.시상식은 12월 7일(수) 오후 2시 40분에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수상자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류경기 행정1부시장이 시상할 예정이다.올해는 시상식과 더불어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축하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서울특별시 문화상은 1948년 제정된 이래, 한국전쟁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시상해 지난해까지 총 652명의 공로자에게 수여해 온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그간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화가 고희동(1949, 미술부문)을 시작으로 서울시청 축구팀 창단 감독 박종환(1983, 체육부문), 국내 최초 시험관아기를 출생시킨 장윤선(1987, 기초과학부문), 前문화부장관 이어령(2001, 문학부문), 가수 패티김(2005, 공연부문), 만화가 이현세(2006, 문화산업부문), 전 수영국가대표팀 감독 노민상(2008, 체육부문), 첼리스트 정명화(2009, 서양음악부문) 등 각 분야 대표거장들이 수상했다.2016년 「서울특별시 문화상」수상자 선정은 1,000여개 문화예술관련 기관․단체․협회·대학 등에 수상후보자 추천을 의뢰하여 37명의 후보자를 접수받아, 엄정한 심사를 위해 각 부문 전문가 58명으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 개최를 통해 이뤄졌다.올해 문화상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신설된 독서문화 부문, 문화예술후원 부문에서는 김영희 ‘어린이책시민연대 광진지회장’과 윤영달 ‘(사)서울아리랑페스티벌조직위원장’이 첫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 외 학술, 문학, 국악, 문화재,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예술 진흥에 기여한 공로자가 선정되었다.각 부문별 수상자와 공적내용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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