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이재평 기자] 진도군이 전라남도에서 주관한 '2016년 녹색축산 시책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최근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동물복지형 녹색축산 시책의 확산으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대상은 21개 시·군으로 축산정책·축산물유통·축산자원·동물방역 등 4개 분야 32항목을 토대로 실시됐다.군은 올해 40여개 축산농가에서 친환경축산물 인증을 획득해 고품질 안전축산물 생산을 확대하고 진도군 자체사업을 발굴, 가축 사육환경개선과 적기 예방백신 공급·접종으로 악성 가축전염병 항체 양성률 83%로 전라남도 1위를 지속 유지하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강력한 선제적 차단방역과 농가의 철저한 축사 소독으로 고병원성 AI 등 가축전염병이 발생한 적이 없는 청정 지역 이미지가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진도군 농업지원과 관계자는 “관내 축산농가에 대한 활발한 시책 추진과 선제적 방역 활동으로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며 “각국의 FTA 체결 등 수입 축산물 개방과 청탁금지법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축산농가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진도군은 내년에도 어려운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지원해 군민소득 1조원 달성에 기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