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대자보, 4천만원 횡령 주장
학교 측 “조사 중인 사안 비공개”
[매일일보 임진영 기자] 연세대 대학원 총학생회장이 개인적으로 장학금과 학생회비를 횡령했다는 의혹이 나와 논란을 빚고 있다.22일 연세대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이 대학 신촌캠퍼스 중앙도서관 앞에 장학금 횡령 의혹을 담은 대자보가 부착됐다.자신을 이 학교 대학원 재학생이라고 밝힌 김모 씨는 대학원 총학생회장인 서모 씨가 학생회 임원장학금 명단을 작성할 때 실제 근무자가 아닌 주변 지인을 기재해 공문서를 위조했다고 대자보를 통해 주장했다.대자보에 따르면 총학생회장인 서 모씨가 지인에게 지급된 장학금을 개인 계좌로 환급받는 방법으로 모두 4000만 원을 부당 수령했다고 적시하고 있다.그러나 연세대 대학원 총학생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장학금 횡령의혹에 반박하는 글을 올렸다. 총학생회에 따르면 ‘휴학생인 학생회 간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 위해 선의의 차원에서 다른 학생이 대리 수령한 상황’이라는 것.학교 측 “조사 중인 사안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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