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1일까지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전국에 있는 이충무공 유적들을 활용해 다양한 역사 체험 교육을 하는 <톡톡 이순신 충무공 탐험대>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민간단체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톡톡 이순신 충무공 탐험대>는 청소년을 비롯한 전 국민이 이충무공의 나라사랑 정신과 리더십을 배우고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연간 교육 사업이다.이들 두 기관은 지난해 8월 해군사관학교와 한국철도공사, 관련 지방자치단체(여수시, 순천시, 고흥군,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통영시, 남해군) 8곳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수루로 가는 길’, ‘진해루 출정 길’, ‘오동나무 청렴 길’, ‘명량 승전 길’ 등 전국에 흩어진 11개 주제의 이충무공 관련 문화유산 탐방코스를 개발해, 서울 개웅중학교 등 4개교 중학생들을 탐방프로그램에 참여시킨 바 있다.올해는 더 많은 사람들이 탐방에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대상을 지난해 자유학기제 중학생으로 제한하던 것을 전 국민으로 넓히고, 이충무공 유적지가 소재한 지역의 특성을 살린 차별화되고 보다 전문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충무공과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수 있는 민간단체는 영리, 비영리 구분 없이 이번 공모에 신청할 수 있으며, 이충무공 유적 현장을 활용한 답사와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오는 31일까지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지방자치단체가 예산과 행정지원을 하는 경우에는 선정심사에서 우대하며 더 자세한 내용은 문화재청 누리집의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문화재청관계자는 "본 사업의 취지에 공감하고, 지역별로 차별성과 전문성을 갖춘 우수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함으로써 이충무공의 리더십과 나라사랑 정신을 알리는데 동참할 많은 민간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문화재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문화유산을 활용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지원함으로써 더 많은 국민이 우리 전통문화와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문화유산의 보존‧관리‧활용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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