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2013년에 첫 영화소풍을 시작해 지난 4년간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과 함께 착실하게 성장해온 설렘, 울림, 어울림의 무주산골영화제가 2017년 그 다섯 번째 영화소풍 일정을 확정했다.제5회 무주산골영화제는 2017년 6월 2일(금)부터 6월 6일(화)까지 5일간 무주예체문화관, 등나무운동장, 덕유산 대집회장 등 무주군 일원에서 개최된다.최근 한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영화제 중 하나인 무주산골영화제는 올해에도 청정 무주의 파란 하늘과 푸른 숲을 배경으로 엄선된 국내외 영화들과 다채로운 공연, 이벤트 등을 즐길 수 있는 작지만 알찬 영화제로 관객과 함께 하게 될 것이다.이와 함께 무주산골영화제의 유일한 경쟁부문으로 매년 새로운 가능성과 비전을 제시한 한국영화를 선정하여 상영해온 한국장편영화경쟁부문인 ‘창 窓’ 섹션의 작품 공모를 진행한다.접수 기간은 2017년 1월 31일(화)부터 3월 3일(금)까지이며, 극장개봉 여부와 장르에 관계없이 2016년 8월 1일 이후 제작이 완료된 60분 이상의 한국장편영화라면 지원 가능하다.‘창’ 섹션에서는 총 10편 내외의 작품이 상영되며, 영화제 기간 동안 국내 영화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뉴비전상, 전북영화비평포럼상, 무주관객상 총 3개 부문의 수상작을 선정해 총 1,5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지난 4년간의 수상작을 살펴보면, 제1회 무주산골영화제에서는 강석필 감독의 <춤추는 숲>과 김이창 감독의 <수련>이, 제2회 무주산골영화제에서는 박찬경 감독의 <만신>, 제3회 무주산골영화제에서는 장건재 감독의 <한여름의 판타지아>가 그리고 제4회 무주산골영화제에서는 강석필 감독의 <소년, 달리다>가 대상인 ‘뉴비전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