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2017 한옥박람회서 전문가 도슨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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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2017 한옥박람회서 전문가 도슨트 진행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7.02.01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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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용식, 소병진 등이 직접 맡아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장인들이 직접 전하는 전통과 한옥 이야기 들으러 오세요.”대목장들의 작품을 비롯한 무형문화재들의 작품 전시를 관람하는 관객이 작가들의 설명을 직접 듣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자리가 오는 2월 9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7 한옥박람회를 통해 마련된다. 
국가무형문화재 소병진 소목장 <사진 2017 한옥박람회조직위 제공>
한옥의 전체공정을 책임지는 대목수들의 작품들이 실제 크기의 공포 모형, 축소사이즈의 정자 등으로 전시되며 현장에 상주하는 도편수와 관람객이 직접 소통한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소병진 소목장과 16명의 제자 작품이 전시되는 세션에서는 전통 목가구를 제작하는 전체 공정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다양한 기법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작가에게 직접 들을 수 있어 공예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의 참여가 예상된다. 전통가구, 침선, 자수, 도예, 나전, 소반 등 이수자들의 전시는 현대생활에 밀접한 작품들로 김보미 작가의 청자로 만든 커피드리퍼, 커피 핸드밀, 오유미 작가의 나전 작품 등이 전시 도슨트와 함께 페어존으로 꾸며진다. 페어존에서는 전통의 멋은 그대로 살아 있되 실용성과 현대적 디자인 감각을 더한 신진 작가들의 작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김보미 도예가 작품 <2017 한옥박람회조직위 제공>
한옥박람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한옥 안에는 전통과 관련된 모든 예술이 담겨있다” 며 “기와를 만드는 제와장인부터 전국 사찰의 창호를 만들어온 장인, 전통자수 까지 한국의 미를 총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영어로 진행되는 도슨트도 준비돼있어 전통 컨텐츠를 보기 위해 찾은 해외 관람객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전통문화를 이어나가는 장인과 젊은 크리에이터들이 소통하는 2017 한옥박람회는 2월 9일부터 1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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