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해 청정 남매의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달리기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가슴 따뜻하고 순수한 감동으로 전 세계를 물들인 영화 <천국의 아이들>. 이란 영화계 거장 ‘마지드 마지디’ 감독작품으로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노미네이트 뿐 아니라 세계 유수 영화제 관객상 휩쓸며 작품성 인정받은 작품이 2월 9일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에서 단독 재개봉 된다.2001년 국내 개봉 당시 제 3세계 이란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국내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이 영화는 전미 박스 오피스에 4개월간 머물며 세계적으로 그 명성을 증명하기도 했다.영화 ‘천국의 아이들’은 실수로 동생의 하나뿐인 구두를 잃어버린 오빠 ‘알리’와 오빠의 오래된 운동화 한 켤레를 나눠 신게 된 여동생 ‘자라’ 남매의 특별한 이어달리기를 그렸다. 또한 제71회 아카데미 영화상 노미네이트를 비롯해 제21회 몬트리올 영화제 그랑프리 4관왕, 바르샤바 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휩쓸며 극찬을 받은 바 있다.이 작품은 이란 영화계의 거장 ‘마지드 마지디’ 감독의 지휘 아래 주인공 오빠 ‘알리’ 역의 ‘아미르 파로크 하스미얀’과 여동생 ’자라’ 역의 ‘바하레 세디키’가 열연을 펼쳤다. 순수하고 아름다운 감동을 선사한 영화 속 두 배우의 실제 남매처럼 완벽한 연기 호흡은 이 영화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이기란 메가박스 편성전략팀장은 “영화 <천국의 아이들>은 지금까지 관객들이 가장 사랑하는 명작 중 하나”라며, “올 겨울 가슴 따뜻해지는 온기와 감동, 힐링을 선사할 선물 같은 영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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