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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오는 21~22일까지 이틀간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되는 MICE 전문박람회 ‘AIME 2017’에 참가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한국 MICE 산업을 집중 홍보한다고 15일 밝혔다.MICE란 Meeting(기업회의), Incentive(포상관광), Convention(국제회의), Exhibition(전시박람회·이벤트)를 의미한다.호주 멜버른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AIME(Asia Pacific Inventive and Meeting EXPO) 2017 박람회는 권역 내 27개 국가에서 초청된 340명의 MICE 전문 바이어들과 523개 업체, 4588명의 업계 관계자가 방문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MICE 전문박람회다.관광공사는 박람회 전시장 입구 전면에 한국 홍보관을 설치, 바이어 및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국 MICE 홍보와 상담 활동을 펼친다.이번 박람회는 서울관광마케팅, 부산관광공사, 대전마케팅공사와 9개 여행사 등 총 12개 업체(기관)가 공동 참가해 MICE 행사를 한국으로 유치하기 위한 1대1 비즈니스 상담과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람회 기간 동안 한국 홍보관 방문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국 MICE 홍보PT를 실시하고, 21일에는 홍보관 내 바이어들을 초청, 참가기관들과 네트워킹 할 수 있는 이벤트를 개최한다.부대행사로는 한국 전통문양 액세서리 만들기, 부채에 한글도장 찍기, 왕과 왕비와의 기념사진 촬영 등 한국문화를 알리는 체험 코너와 평창 동계올림픽 스키점프 시뮬레이션 게임 및 VR 기기를 통한 평창올림픽과 주변관광지 가상체험 등의 이벤트를 상시 운영, 방문객들에게 평창올림픽과 한국 문화 등을 알릴 계획이다.특히 22일에는 시드니에서 정창수 공사 사장이 참석해 호주 관광 및 MICE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국관광 설명회’를 개최한다. 한국관광·MICE 설명회와 평창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참가자 후기 공유를 통해 홍보활동을 한층 강화한다.김남천 공사 컨벤션팀장은 ”이번 AIME 박람회 등 호주시장을 겨냥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바이어들에게 2018 평창올림픽과 MICE 목적지로서의 한국을 널리 알리게 될 것”이라며, “참가 업체에게는 바이어들과의 1대1 상담 등을 통해 실질적인 MICE 행사 유치로 이어지는 비즈니스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