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다음 주 총 1조1310억원 규모 회사채 16건이 발행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주 발행계획(11건, 2500억원)에 비해 발행건수는 5건, 발행금액은 8810억원 늘었다.
앞서 회사채 발행시장은 여름휴가 기간 동안 소강상태에 빠졌다. 발행금액은 8월 첫째 주 1조4000억원을 기록한 후 2주차 8463억원, 3주차 2500억원으로 급감했다.
그러나 발행금액은 대기업 계열사 회사채와 금융채에 힘입어 다시 1조원을 넘어섰다. 다음 주 기아차 2000억원, 신한금융지주 2000억원, 대우건설 1500억원, GS건설 1000억원, 현대로템 1000억원 등이 한꺼번에 발행된다.
금투협 채권시장팀은 "휴가기간이 종료된 만큼 9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이전까지 안정적인 발행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채권종류별로 일반무보증회사채가 12건(1조310억원), 금융채가 4건(1000억원) 발행된다. 자금용도는 운영자금(4448억원), 차환자금(686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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