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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기업과 문화예술단체의 결연을 지원하는 '서울메세나 지원사업'이 올해도 진행된다. 사업은 서울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연극, 무용, 음악, 전통예술, 시각예술, 다원예술 등 다양한 장르를 두루 지원한다. 또한 문화예술을 업으로 하지 않는 중소·중견·대기업 등이 후원을 신청할 수 있다.'서울메세나 지원사업'은 예술창작과 기업 메세나 활동을 촉진하고자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주철환)이 지난 5년간 추진해왔다.'서울메세나 지원사업'은 기업이 예술을 지원하는 금액에 최대 100%를 재단이 추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100여개의 기업과 예술단체의 매칭을 통해 예술단체의 창작활동을 지원해오고 있다.2016년에는 기업 기부금을 포함해 총 8억 2천8백만 원을 총 25개의 예술단체에 지원했다. 극단 수, 극단 차이무, 헬로우뮤지움, 프로젝트 날다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단체들이 지원을 받았다.한편, (사)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는 2년 연속 서울메세나 지원사업 스페셜 트랙에 참여해 기업후원의 유치가 어려운 예술단체의 지원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2016년 첫 선을 보인 한국무역협회의 ‘무역센터 트랙’은 올해도 공연예술계 지원을 이어간다. 선정단체는 6월과 11월에 공연을 계획하고 있는 2개 단체로, 무역센터에서 지원하는 4천만 원, 재단에서 지원하는 2천만 원 이내의 매칭 지원금과 코엑스 공연장을 4일간 무료로 대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이사는 “서울메세나 지원사업으로 기업은 사회 환원, 예술단체는 창작지원의 기회를 받는다. 기업과 예술단체의 결연의 모범적 사례가 되길 바라며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예술단체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서울메세나 지원사업 설명회는 오는 10일(금)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문화재단 대학로 연습실 다목적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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