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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국립춘천박물관(관장 김상태)은 상설 전시와 박물관 야외 전경을 담은 “국립춘천박물관 전시보고서”를 3월 발간한다고 13일 밝혔다.올해 춘천박물관에서는 두 개의 큰 사업이 완료되거나 시작된다. 2002년 개관 이후 15년 만의 상설전시실 전면 개편 공사가 2월부터 시작되어 10월 31일에 새로 문을 연다. 또 하나는 수장고, 열린 전시실, 어린이체험관과 카페로 구성된 복합문화관 착공이다.이번에 발간하는 국립춘천박물관 전시보고서는 박물관이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기 위한 두 건의 공사를 시작하기 전에 2017년 1월 현재의 박물관의 전시와 경관을 담았다. 보고서는 3장으로 구성되었는데, 1장은 상설전시, 2장은 야외전시, 3장 박물관 부대시설이다. 1장에는 상설전시실 전경과 함께 진열장별 전시 모습과 전시품 목록, 주제패널 등이 실린다. 2장에는 고인돌, 석조문화재 등 야외에 전시된 문화재를 담았다. 3장에서는 올에 12월 착공 예정인 복합문화관 신축 착공에 따라 완전히 변하게 되는 춘천박물관의 야외 전경과 함께 안내 표지판 등도 꼼꼼하게 담긴다. 박물관 관계자에 따르면 "전시보고서는 상설전시실 개편 이전의 전시 현황과 개관 당시의 야외 경관을 그대로 담은 국립춘천박물관의 역사의 기록이다. 향후 박물관사 구축 자료로서의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