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해남공룡박물관서
[매일일보 이정연 기자] 해남공룡박물관은 3월 10일부터 한달간 김은숙 작가의 ‘사람과 새들의 낙원樂園 우항리 고천암’ 사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전시회에서는 김은숙 작가가 2015년부터 2016년 2월까지 우항리와 고천암 일대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담은 사진작품 30여점과 1,000여점의 사진으로 편집된 영상작품을 선보인다.여성작가 특유의 섬세하고 맑은 시선으로 자연을 바라보는 사진작업을 해오고 있는 김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도 수만년전 공룡들의 낙원이었던 우항리와 겨울철새들이 자유로이 오가는 고천암의 아름다운 풍경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고 있다.1억년전 공룡의 서식지였던 우항리와 여의도 면적의 3배에 이르는 고천암은 지금도 호수가 남아 수많은 생명체의 서식지이자 광활한 간척지와 수초, 갈대가 뒤덮힌 새들의 천국이다.김 작가는 “해남의 속살과도 같은 아름답고 경이로운 이곳들이 사람들에게도 영원한 낙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전시회 장소는 해남공룡박물관내 기획전시실이며, 관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월요일 휴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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