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문화가 있는 날’ 전시실서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국립춘천박물관(관장 김상태)은 오는 29일‘문화가 있는 날’에 저녁 9시까지 전시실을 개장하고 저녁 6시에는 어린이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퓨전국악뮤지컬 ‘천 냥짜리 아버지’를 무대에 올린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공연은 우리나라 전래동화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구성해서 전통국악과 함께 각색한 뮤지컬이다. 일찍 부모를 여의고 가난하게 살아가는 젊은 부부가 부모를 모시고 싶어 하는 간절한 소망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통해 핵가족화되어가는 요즘, 어린이들이 가족 간의 정을 되새기고 효심을 느끼게 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공연에 앞서 오후 4시에는 특별전시 ‘학수고대’전을 주제로 이혜경 학예연구사의 전시설명회를 진행한다.김상태 관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이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정을 쌓아가는 기회가 되길 바라고 아울러 9시까지 연장되는 특별전시 ‘학수고대’전을 관람하면서 우리 역사의 소중함도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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