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팝아트와 함께 하는 ‘장미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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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팝아트와 함께 하는 ‘장미 축제’
  • 이근우 기자
  • 승인 2017.05.2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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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1일까지 670여종 100만송이 선보여
에버랜드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팝아트 가든으로 변신한 장미원에서 ‘장미축제’를 진행한다. 사진=에버랜드 제공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에버랜드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장미축제’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에버랜드 장미축제는 1985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32주년을 맞았다. 장미원 전역이 ‘팝아트 가든’으로 변신하고 이를 테마로 한 다양한 예술 작품 전시와 특별 공연이 마련된다. 올해는 장미가 만개하는 시점에 맞춰 축제가 시작된다.
장미원엔 축제 기간동안 670여종 100만송이의 장미가 전시된다. 이곳은 대중문화를 예술로 표현하는 팝아트를 콘셉트로 한 ‘팝아트 가든’으로 새롭게 탄생한다.팝아트 가든엔 화려한 장미 사이로 1만개 이상의 통조림 캔을 활용해 봄꽃 화분과 판다 조형물을 각각 만든 ‘캔 화분 가든’ 및 ‘판다 캔 스트럭션’이 준비된다. 황재근 디자이너가 마돈나, 비욘세, 레이디가가 등 유명 팝스타를 모티브로 직접 꾸민 ‘팝아트 비너스상’도 전시된다.또 츄파춥스, 벅스, 호가든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존이 마련돼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와 특별 공연이 이어진다. 오는 27일엔 가수 권진아, 폴킴, 장희원 등이 출연하는 ‘벅스TV 뮤직블로썸 스테이지’ 미니 콘서트가 열린다.100만 송이의 장미가 전시되는 이번 장미 축제엔 가든파티, 문쉐도우, 카사노바 등 희귀한 장미 품종 뿐만 아니라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8종의 신품종 장미도 장미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에버랜드 자체 개발 신품종들은 기존 장미들이 대개 오전에만 향기가 나고 오후엔 향기가 산화되는 것과 달리 향기 지속성이 강하고 분홍, 노랑, 오렌지 등 독특한 화색을 띄며 병충해에도 강한 것이 특징이다.
에버랜드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팝아트 가든으로 변신한 장미원에서 ‘장미축제’를 진행한다. 사진=에버랜드 제공
장미원 입구엔 1000송이의 생화 장미 꽃다발로 만든 프로포즈 포토존과 3미터 높이의 하트 토피어리 등 이색 조형물들이 설치됐다.이와 관련 1000송이 장미 꽃다발 포토존은 딥퍼플, 핑크하트, 피치델리 등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자체 개발한 5종의 신품종 장미로 제작됐다.특히 꽃이 2가지 색으로 줄기에 가시가 없는 것이 특징인 ‘딥퍼플’은 해외에 300만주 이상 수출되는 등 국내외에 인기를 얻고 있는 품종이다.한편, 장미축제 기간 매주 금요일 아침엔 에버랜드 개장 시간보다 1시간 일찍 입장해 식물 전문가와 함께 장미원, 포시즌스가든, 뮤직가든 등을 돌며 식물을 탐방하고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개장 전 에버랜드의 아름다운 모습도 촬영할 수 있는 ‘굿모닝 가든 투어’ 프로그램이 특별 운영된다.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6일, 다음달 2일과 9일 하루 1회씩 실시되며 에버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1만5000원의 별도 참여비가 있으며 소정의 선물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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