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한화 전·현직 임원 10여명 출금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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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한화 전·현직 임원 10여명 출금조치
  • 황정은 기자
  • 승인 2010.09.27 09:54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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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한화그룹의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원곤 부장검사)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명계좌와 연관이 있는 전·현직 임원 10여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것으로 27일 전해졌다.이번에 출국 금지된 한화그룹의 임원들은 김승연 회장의 최측근으로 지난 10여년 동안 수백억원의 자금을 관리할 수 있도록 50~60개의 차명계좌에 명의를 빌려주거나 자금관리를 맡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만간 이들을 불러 그룹 계열사에서 빼돌린 돈으로 차명계좌에 든 자금을 조성했는지와 해당 돈이 정관계 로비에 쓰였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자금의 소유주인 김승연 회장에 대해서는 출금 조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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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소 2010-10-17 22:27:17
요즘 태광그룹은 뉴스 메인까지 장식하며 활발히 진행되고 있던대 어째 한화그룹은 이리 잠잠한건지요? 불과 며칠전까지만해도 엄청난 진실을 밝혀줄것처럼 의욕에 불타시더니... 조속히 수사해야하는거 아닌가요?

rulru 2010-09-29 01:32:18
한화라는 기업 브랜드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에게
참 좋은 모습 보이십니다...

해파리 2010-09-29 01:17:16
이번에 한화그룹 아주 제대로 걸렸군요. 늦은감이 있지만 이번기회를 빌미로 검찰측에서 확실히 밝혀주셨으면 합니다. 대기업의 대표라는 사람들이라면 어떻게하면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에 궁리해야지 회사 이름에 먹칠이나 하고.. 확실히! 낱낱이 파헤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