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SKT, ‘지자체별 여름철 관광지 Top 20’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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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SKT, ‘지자체별 여름철 관광지 Top 20’ 발표
  • 김천규 기자
  • 승인 2017.07.0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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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해변(조도).<한국관광공사 제공>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SKT와 공동으로 T map 여행관련 목적지 검색량을 기준으로 광역지자체별 ‘국민들이 선호하는 여름철(7~8월) 관광지 Top 20위’를 4일 발표했다.선호도 분석 데이터는 2014~2016년 SKT T map 관광지, 문화시설, 음식점, 숙박시설 등 관광 관련 검색량 94만 9135건(최종 목적지 설정 수 기준), 거주자를 포함한 전체 사용자의 검색량이며, 관광지 유형분류는 T map 자체 카테고리 기준이다.
T map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보면 △부산 해동 용궁사 △대구 서문시장 △인천 전등사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와 펭귄마을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울산 장생포고래박물관과 대왕암공원 △세종 세종호수공원 △경기 헤이리아트밸리 △강원 속초해변과 속초관광수산시장 △충북 도담삼봉 △충남 꽃지해수욕장 △전북 전주한옥마을 △전남 죽녹원 △경북 국립경주박물관과 불국사 △경남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통영) △제주 협제해변 △서울 코엑스와 남산타워 등이 광역지자체별로 1위를 차지했다. 기초지자체별로는 해운대구, 태안군, 군산시, 단양군, 거제시, 통영시, 여수시, 경주시, 서귀포시, 양평군, 속초시, 강화군 등에 인기 관광지가 다수 밀집된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 펭귄마을.<한국관광공사 제공>
특히 최근 3년간 관광객이 급증한 관광지는 광주시 남구의 펭귄마을과 1913송정역시장(광주 광산구),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굴, 서울 디뮤지엄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등이다. 광주 남구 펭귄마을이 속해 있는 양림동역사문화마을은 거리공연 및 전문가와 함께하는 테마투어 등 체험형 관광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으며, 2017년 올해의 관광도시, 한국관광 100선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광명동굴은 지난 2015년 4월 유료개방부터 올해 6월 25일까지 누적 유료 입장객수가 275만 명을 돌파했으며, 여름성수기 7~8월 두 달 동안은 휴일없이 매일 밤 9시까지 연장 운영할 예정이다. 또 속초 횟집, 군산·대구·대전 빵집, 제주 고기국수집, 군산 짬뽕집, 강릉 토종 커피전문점, 울주 불고기집, 부산 밀면집 등 지역의 특색 있는 맛집들이 유명 관광지들을 제치고 상위권을 차지했다.전영민 한국관광공사 국내관광전략팀장은 “SKT T map 사업본부와 향후 공동 연구를 통해 각 기초지자체별 선호 관광지를 분석, 지자체와 여행업계에 제공할 계획이다"며 “분석된 결과는 국내 지방여행 상품개발 등 관광마케팅 활동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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