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오늘부터 9월 27일 까지 서울 역삼동 소피스 갤러리에서는 이환희 작가의 개인전 <Gambit>이 열린다. 작가는 추상적 이미지를 회화에 근처 매체의 물성을 결합시켜 표면을 변주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이번 전시는 지난 2016년 개인전에 이은 두 번째 전시로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전시는 작품관련 서문 등의 텍스트를 생략한 채 화면과 또 다른 화면으로만 이어진다. 전시는 조각 및 다양한 크기의 회화 작품 20여 점으로 이뤄진다. 마치 치밀하게 계산된 것처럼 보이는 배치는 회화와 조각의 다양한 표면을 넘나드는 시각성이 각각의 물성과 결합하며 작가의 의도와 주제가 어떻게 확장되어 왔는지를 드러낸다.소피스 갤러리는 "젊은작가의 실험적인 전시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본 이들의 건설적인 의견과 능동적인 피드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시각성과 매체가 서로를 감각적으로 조율해가는 전시의 풍경에서, 관람객들은 어떤 위치에서 무엇을 목격하게 될 것인지 많은 예술 애호가들과 만남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작가 프로필 이환희 작가는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를 졸업했다. Weekend에서 첫 개인전을 가졌으며, 이번에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으로개인전 <Gambit>을 소피스 갤러리에서 진행한다. 그는 Rules (원앤제이 갤러리, 서울)Today's Salon 2015 등의 단체전을 통해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