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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지현 기자] 부산시는 9월 13일부터 30일까지 동아대 석당미술관(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에서 ‘1023피란수도 시민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서전병원(부제: 스웨덴 참전용사의 눈으로 본 피란수도 부산) 사진전’을 개최한다.1950년 6.25전쟁이 발발한 후 ‘세계의 평화와 자유를 수호한다’는 UN결의 아래 미국, 영국 등 참전 16개국 이외에도 의료지원 5개국도 전후방에서 많은 의료 활동을 벌였다.특히 영세중립국 스웨덴은 스웨덴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의료지원단을 구성하여 가장 먼저 파견하고 가장 오랜 기간 한국(특히 부산)에 머물면서 부상병 치료와 민간인 의료 활동을 하였으며, 정전 이후에도 한국의료기술이 선진화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부산시는 이러한 스웨덴의 도움을 잊지 않고 6.25전쟁 때 한국을 도와 인류애를 실천한 UN군 참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으로 부산시, 스웨덴 대사관, 전쟁기념관, 국립중앙의료원, 남구청 등 여러 기관들의 협조와 노력으로 이번 사진전을 개최하게 되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9월 13일 오후 2시 사진전 개막식에는 부산시, 스웨덴 대사관, 부산지방보훈청 관계자 외에도 6.25 전쟁 당시 스웨덴 의료지원단으로 참전한 Jhon Eriksson(93세) 등 10명의 참전용사와 당시 서전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이 참석하여 사진전을 관람하고,만남의 장도 가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