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워싱턴포스트'가 ‘지구상에서 가장 뛰어난 재능을 가진 기타리스트’ 라고 극찬한, 현재 전세계 클래식기타계의 최고봉으로 군림하고 있는 '마르신 딜라'가 10월10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폴란드 출신의 마르신 딜라는 세계 최정상의 엘리트 기타리스트로 평가받는 클래식기타계의 최고 스타이다.2007년 GFA(Guitar Foundation of America) 콩쿨 우승을 포함, 세계 유수의 국제기타콩쿨에서 총 19회라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우승 횟수를 기록, 클래식기타계를 경악케했다.
기타리스트 박규희는 이번 공연에 대해 "10년 전 독일의 한 기타 페스티벌에서 그의 연주를 처음 듣고 받았던 그 충격과 감동은 지금도 여전히 생생히 기억된다."라며" 긴 호흡의 프레이즈, 기타의 한계를 넘어선 레가토, 언제나 생동감 넘치는 리듬감, 다양한 색채와 캐릭터... 단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그의 연주는 전세계 곳곳에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고 전한다.그는 또 "동시대를 살아가는 기타리스트로서 그의 연주를 가까이서 들을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큰 기쁨이고 감사한 일이다."라고 밝힌다. '박규희는 "10월 10일 그의 첫 내한공연에서도 많은 분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해 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언제나 기타를 넘어선 음악의 아름다움 그 자체를 표현해내는 마르신의 연주가 한국의 많은 분들께 소개되기를 소망한다." 라고 기대와 관심을 드러냈다.국내의 많은 팬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마르신 딜라의 이번 첫 내한 서울공연은 2017 대전국제기타페스티벌 협력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