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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형규 기자] 지난 8월 두 번째 정기공연 ‘사천의 선인’을 성황리에 마친 극 극공작소 ‘뜬, 구름’이 이번에는 연극 ‘구름’으로 관객들 앞에 선다.연극 ‘구름’은 2016년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극 공작소 ‘뜬, 구름’의 창단공연이다.이 작품은 아리스토파네스의 희곡 ‘구름’을 현대적으로 재창작했으며, 극 공작소 ‘뜬, 구름’의 고민과 메시지를 재치 있는 유머와 풍자로 그려냈다. 또한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드로잉, 음악과 움직임, 토론 등으로 오감을 자극해 다시 한번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연극 ‘구름’은 빚에 시달리는 아버지와 꿈을 쫓아 그림만 그리며 사는 아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버지는 빚에 허덕이면서도 아들의 꿈을 위해 일자리를 찾아 나서고, 겨우 얻은 일자리에서도 어려움을 겪는다. 아들은 고생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돈과 꿈 사이에서 고민을 하기 시작한다.한편, 연극 ‘구름’은 배우 모두가 함께 공동연출한 작품으로 배우들 모두 함께 글을 써서 창작해내고 만들었다.공연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5일까지 대학로 달빛극장에서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