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성북책모꼬지: 쇼코와 마주하다’ 축제, 11월 4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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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성북책모꼬지: 쇼코와 마주하다’ 축제, 11월 4일 개최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7.10.3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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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2017년 성북책모꼬지(Book festival): 쇼코와 마주하다’가 11월 4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하월곡동 소재 동덕여자대학교 본교 캠퍼스에서 열린다.

성북구와 동덕여대가 공동 주최하고 성북문화재단, 책읽는성북추진협의회와 성북작은도서관네트워크, 한책추진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성북구민으로 이루어진 한책추진단이 직접 추천·토론·투표해 선정한 올해의 한 책 <쇼코의 미소(최은영)>, 어린이 한 책<우리 가족 납치 사건(김고은)>을 테마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난 2년간 성북구 책 축제 공간을 지원해 온 동덕여자대학교가 올해 처음으로 공동 주최로 참여하게 되면서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역 주민에게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축제가 진행되는 캠퍼스에 들어서면 늦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교정의 풍경과 더불어 <쇼코의 미소>의 주요 키워드인 ‘관계’를 ‘끈’이라는 시각적 이미지로 풀어낸 다양한 전시물들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물들을 지나 마주할 수 있는 ‘어린이 한 책 체험존’에서는 가족과 함께 <우리 가족 납치 사건>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그 곁에 펼쳐져 있는 먹거리장터와 책을 읽으면서 쉴 수 있는 공간들이 마음 속 여유를 더한다.

1시에 진행되는 메인 행사에서는 <쇼코의 미소>를 모티브로 제작된 ‘2017 책모꼬지 테마곡’ 발표식과 함께 ‘한 책 낭독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또한 사람이 책이 되고 마을이 도서관이 되는 팟캐스트 ‘성북 사람책도서관 공개 방송’도 예정돼 있다.

1년에 한 번 책 모꼬지에서만 볼 수 있는 성북구립도서관 사서들의 ‘사서의 서재’도 볼거리다. 사서들이 권하는 흥미로운 컬렉션은 축제를 찾는 애서가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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